지난 여름 수영장에서 아폴로눈병을 얻어 온 5세, 7세 두 아들을 대상으로 한 놈은 약국에서 7일치 약을 지어 먹이고 다른 놈은 수지침만 놓았다고 했다. 결과는 수지침을 놓은 아이는 3~4일만에 90% 이상 치료되었으나 약을 먹은 아이는 7일이 지나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 먹는 아이에게 수지침을 놓으니까 2일째 눈이 시원해지면서 고통이 없어졌고 4일째 거의 다 나았다고 전했다. 이때 쓰인 처방은 E2(눈 상응점), A12, 16, 18, N5, 18, G13이다. 이곳에 수지침을 놓아도 되나 T침이나 압봉을 붙여줘도 효과가 있다. 이 처방을 평상시에 시행하면 시력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

다래끼도 2일 정도면 90% 이상 치유된다. A18 A16과 가운데마디 중앙. N5 5지 끝마디 4지쪽 끝. G13 4지의 5지쪽으로 바깥부분에서 끝마디와 손끝 사이 중간부분을 눌러 제일 아픈 점. E2 3지 손끝에서 끝마디쪽으로 4분의1 되는 부위 중 각각 양옆에서 안쪽으로 4분의1 되는 점 두곳. N18 A13에서 직각으로 선을 그었을 때 4지의 마디뼈와 만나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