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도 막부 말기, 교토의 치안 유지를 위해 낭인들을 조직하여 만든 단체, 그리고 쇼군을 호위하기 위한 조직이 그 모태가 되어 만들어졌다는 신선조. 일본의 통치권을 두고 조정과 길디 긴 전쟁을 하던 막부에 속하여 수 많은 싸움에 힘을 보태었지만 외세와의 개항을 받아들이고 천황(텐노)를 앞세워 신정부를 수립한 사쓰마번, 조슈번에 의해 역적으로 규정되어 막부세력과 함께 토벌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유신지사들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았던 그들의 비장함과 사나이의 의리(?), 그리고 주군에게 목숨까지 바치며 충성하는 검색으로서의 면모로 인해 드라마, 영화, 만화와 같은 콘텐츠로 수많이 재생산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전개를 풀어나가기에 어느 작품을 보건 정해진 수순으로 흘러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선조 제로 또한 그 흐름을 타고 있지만 작가는 거기에 더해 '병약한 미청년에 엄청난 검술을 소유'했다던 오키타 소지라는 인물과 동명의 새로운 '음양사' 캐릭터를 만들어 판타지적인 요소와 소년만화다운 끈끈한 우정을 더욱 더 가미하였다. 게다가 낭인들의 잔인한 검무가 난무하는 자극적인 장면들에 요괴들까지 더해져 긴장감은 2배로 늘어나고, 넘치는 미남 캐릭터들은 여성 독자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여성향 비쥬얼 게임의 소재로 흔히 쓰이는 신선조이기에 미남 캐릭터들의 등장은 믿고 볼 수 있다. <신선조 제로 두 명의 오키타>는 현재 웹툰 플랫폼 피너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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