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독기는 전장에서 장수의 상징에서 훗날 임금의 상징으로 변했다. 구한말에 약간 변형되어 고종의 어기(御旗)로 쓰였다. 이것이 곧 태극기가 됐다.
태극기의 유래가 좌독기이므로 치우의 사당 독신사가 있었던 뚝섬은 태극기의 산실이라고 볼 수도 있다.
태극기는 옛날 고조선 전의 배달시대의 복희로부터 시작됐다. 훗날 전장에서 이 기를 치우가 사용했고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사용했다.
나중엔 임금의 거동에도 사용됐다. 요즘 아이들이 전통 고취차원에서 그 문양을 많이 그리고 있다. 주자학을 도입한 조선 이후 우리고유의 사상도 잃어버렸고 태극기도 잃어버린 것이다. 태극은 절대 지나(중국)가 만들어낼 수 없는 기(旗)다.
[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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