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휴가 그리고 북핵 미사일 위협
대통령의 휴가 그리고 북핵 미사일 위협
  • 맹세희 논설위원
  • 승인 2017.07.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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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 통수권자로서 국가와 국민 보호 의지 있나…’헌법수호 의지 없다' 탄핵하더니

▲ 북핵과 미사일 도발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의 휴가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료 = YTN 캡처) ⓒ뉴스타운

대통령의 오만과 편견이 도를 넘고 있다. 북핵 미사일 위협 중에 그는 휴가 중이다.

국제관계나 외교적으로 예의는 이미 기대할 수도 없다. 그는 최소한 자국과 자국민 보호가 가장 기본적 의무인지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에 대한 기본적 이해조차 없는 듯하다. 그를 두고 ‘문재앙’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아마추어-포퓰리스트의 전형인 그의 위험성이다.

휴가와 연차를 가장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바로 직장인들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원하는 때 언제든 휴가를 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직장이라는 조직의 공동생활을 하다보면 조직의 사정상 혹은 동료의 사정상 내 계획과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동체란 그런 의미다.

그런데 국가라는 공동체의 대표가 대다수 성원들의 삶과 동떨어진 몽상의 세계를 헤매고 있다. 휴식이 있는 삶. 재충전과 일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쉴 때가 있고, 참고 일하는 것이 불가피할 때가 있다는 걸, 정상적인 직장인이라면 스스로 이해하기에, 야근과 휴일근무까지 감당한다. 

대통령의 기행과 궤변은 이미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 살아있는 신권력과 ‘매춘부’ 언론의 야합으로 은폐되고 옹호되고 있을 뿐. 국민들은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특정 존재에 대해 이제 신선한 충격보다는 황당한 어이상실감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려고 촛불시위로 대통령 만들었나’. 심지어 이미 이런 자괴감도 있는 줄 안다. 그러니 그를 반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저항감이 어느 정도일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이는 대내 상황이다.

대외적으로는 어떤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배짱 튕기는 것은 만용이고 기행이다. 선량한 우방을 바보로 알고 무시하고 모욕하는 것을 자존심으로 여기는 구상유취의 유치함은 주사파들 특유의 무능과 열등감으로 보인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 배은망덕이 지금 한국이 미국에게 보이는 행동인 듯하다. 우리의 DNA 속에 저런 배덕의 인자가 있는 건 아닌가 우려스럽다.

자국과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한미 양국의 군사전략적 결정에 대해, 비전문가들과 환경전문가라는 이상한 편견을 가진 집단이 전자파 운운하며, 당장 사람 죽일 물건을 들여오는 양 호들갑으로 협박하여, 군사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들을 공포로 몰아 시위에 나서게 선동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회주의 중국과 북한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환상을 갖는다

국제군사외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통역사 출신의 군사 문외한을 외교장관으로 임명할 때, 이미 문 정권의 외교무능과 안보무능은 예상됐던 일. 정치와 행정이 아니라 쇼를 위한 연예인 집단이 중앙정치무대에 올라온 듯 온통 쇼와 보여주기 뿐이다. 연예인들의 쇼를 중계하듯 방정을 떨며 허풍과 과장으로 띄우는 언론매체의 행태도 쇼 비즈니스를 연상시킨다. 공연기획자 탁현민의 작품이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적 코미디 쇼로 세계인을 웃길 수는 없다. 외교와 안보는 그런 눈속임이나 얄팍한 술수가 통하지 않는 글로벌한 공간이다. 북한은 이미 ICBM을 넘어 SLBM을 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해상에 신종 잠수함이 출몰 중이다.  한반도 상공에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 자산 B-1B가 출격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주요국들은 북폭이니 미중 전쟁이니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라 불리는 사람은 보통 직장인보다 더 한가하게 휴가에 연연하고 있다. 이른바 광적인 지지자들인 문빠들의 ‘우리 이니(문재인 애칭)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고 하는 유행어가 섬뜩하다. 수구좌파의 장난감 병정 혹은 '마리오네트' 꼭둑각시가 대통령이 된 듯 한심하고 어줍잖다. 매우 위험스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며 탄핵 파면한 그들이다. 세월호 사건 때 늦게 왔다고 7시간 운운하며 임기 내내 들볶아 쫓아냈던 그들이다. 그러기에 국민은 눈을 부릅뜨고 그들을 지켜본다. '탄핵의 악순환' 예감이 현실화될 날도 머지 않아 올 듯하다.

‘2개월차 신입사원이 월차와 연차를 꼬박꼬박 챙기더니, 비상 시에 일주일 간의 휴가까지 가는 일은 우리 사회 어디에도 없다’. 어느 네티즌의 비판이다.

2개월차 대통령의 한심하고 위험한 휴가. 그의 주변에 그리고 청와대 안에 누가 있는지 매우 궁금해진다. 국정원의 대공간첩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국내 파트를 없앤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런 말도 흘러나온다. '미사일 발사 보고 미리 받고도 바쁜 기업인들 불러다 맥주파티와 칵테일 파티를 이틀간이나 벌인 사람을 두고 할 말이 없다'고. 이를 덮기 위해 미사일 발사 언론보도도 다음날에야 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알만한다. 권력과 언론. 야합 중의 야합이고, 갑질 중의 갑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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