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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발표회 현장뮤지컬 <씨저스 패밀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설명과 배우들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 ⓒ 이훈희^^^ | ||
국내 창작뮤지컬계의 선두그룹에서 달리고 있는 (주)소나기 아츠(대표 김학묵)가 2006년 여름을 겨냥한 또 하나의 창작뮤지컬 <씨저스 패밀리>(연출 이종오)의 막을 올리기 위해 9일 오전 11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씨어터노리’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작품은 평범한 서민들이 일확천금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을 통해 찾게 되는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서영주, 임춘길, 양꽃님, 장영란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게 될 작품이다.
제작 발표회는 극중 샤론리 역을 맡은 손은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완태 아나운서, 가수 홍경민, 개그맨 강성범 등 많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와 제작과정 및 연습장면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면서 시작되었다.
영상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장영란, 양꽃님, 서영주 가 뮤직넘버를 불렀으며, 임춘길 외의 배우들은 극중 일부 장면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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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주뮤지컬 <씨저스 패밀리>에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 ⓒ 이훈희^^^ | ||
국내 창작뮤지컬의 선두에서 ‘명성황후’, ‘둘리’, ‘소나기’ 등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김학묵 책임 프로듀서는 “여름시즌을 겨냥한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해 블랙 코미디를 연출하여 포스터 제작을 했으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극중 일확천금에 관한 복권의 내용은 공연장에서 확인하기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작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입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을 넘나들며 많은 대형 작품을 무대에 올린 이종오 연출가는 “많은 장르의 음악을 다루고 있지만 창작뮤지컬의 한계는 많다. 그래서 음악을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서민적인 느낌을 갖게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극의 흐름에 맞게 100% 창작한 음악으로 뮤직넘버를 구성했다.”며 음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작품으로 무대에 데뷔한 방송인 장영란(샤론리 역)은 “방송에서 비호감의 이미지를 버리고 관람해 달라.”며 자신의 장점을 살려 연기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고, 뮤지컬계의 빅마마로 알려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양꽃님(원장 역)은 “작품 속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이라 코믹한 이미지 보다는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뮤지컬 ‘찰리브라운’에서 똘똘한 아이의 연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게 될 서영주와 무대 위의 춤꾼으로 소문난 임춘길의 더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 박치기 역할은 이들의 연기대결이 어떻게 비추어 질 것인가 사뭇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실제 서영주와 임춘길은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로 경쟁보다는 각기 다른 매력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작품의 극본은 SBS TV ‘반전드라마’의 극본을 담당했던 최승진 작가가 참여했으며, 2002년 월드컵 개막식의 안무를 담당했던 김성일 전 MBC 무용단장이 안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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