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2008년 발행부수 3860만부가 2018년에는 2860만부로 급격히 줄어
- 지역의 새로운 디지털 공동 뉴스 서비스 주목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 Google Inc.)이 미국 오하이오 주 작은 도시 영스타운에서 새로운 디지털 언론사를 만들어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CNBC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미디어그룹 맥클래치와 손잡고 지역신문 폐간으로 생겨난 공백을 메우겠다며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라고 한다.
구글 측은 이 영스타운이 ‘나침판 실험’으로 불리는 공동뉴스 사업의 첫 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발표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뉴스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은 미국의 3개 중소도시에 지역뉴스를 공급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번 발표는 150년 역사를 가진 이 도시의 유일한 일간지 '더 빈디케이터'가 오는 8월 31일자로 폐간한다고 밝힌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구글의 새로운 접근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08년 4천860만 부에 달하던 미국의 일간지 발행부수는 지난해 2천860만 부로 급격히 하락했다.
구글은 2019년 안에 중 영스타운에서 새로운 온라인 지역뉴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는 "맥클래치와 함께 지역 언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일에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자립이 가능한 지역뉴스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탐색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3월 내놓은 '구글 뉴스 사업'의 한 갈래로 나침반 실험을 시작했다. 구글은 3년간 다양한 지역 언론 사업에 3억 달러(약 3천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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