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이 충돌했다.
7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 간의 경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팀인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던 이유도 있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승리를 거둬야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5위를 추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결과보다는 요리스와 손흥민 간의 다툼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버튼의 히살리송이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자 요리스가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에 불만을 드러낸 것.
실제로 당시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경기장 중앙에 멈춰섰지만 해리 케인은 공격에 나서다 신속히 수비에 가담했다.
특히 전반전이 마치고 카메라에는 손흥민과 요리스 사이에 언쟁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를 정비한 토튼햄은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요리스는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손흥민에게 화를 낸 이유를 밝혔다.
히샬리송에게 내준 슈팅 찬스에서 (손흥민이) 공을 쫒아가지 않아서 화를 냈냐고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요리스는 "그렇다. 우리가 압박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전반전 끝나기 몇 초 전에 찬스를 내준게 날 짜증나게 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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