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틱톡 매각 대신 오라클과 기술협력”
中 “틱톡 매각 대신 오라클과 기술협력”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9.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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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제안 수락 여부가 관건

중국 동영상 앱 틱톡(TikTok)이 미국 사업 매각 대신 미국 기업과 기술 협력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상하이저널이 16일 전했다.

15일 중국 CCTV측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Oracle)이 틱톡과 기술 제휴를 해 미국 국가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하루 전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틱톡이 오라클을 기술 제휴 파트너로 지목한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오라클과의 기술제휴 방안이 받아들여진다면 현재 애플이 중국에서의 데이터 처리를 하는 방법과 같게 된다. 애플은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구이저우(贵州)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처리하는 방안을 이용하고 있다. 틱톡의 경우 역시 향후 캘리포니아주의 오라클 본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틱톡은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고 핵심 기술을 미국 기업에 양도 하지 않고도 미국 내에서의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기존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했던 철수 기한은 15일에서 5일 연장된 20일이 된 상태다. 현재 틱톡은 미국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심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관련한 국가보안에 대한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외신에서는 이번 틱톡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틱톡은 미국 사업을 철수하지 않아도 되고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이 되어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으로 알려졌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 겸 의상 래리 엘리슨과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 친분이 있어 수용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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