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7.6%, 추석 자금사정 ‘곤란’
中企 67.6%, 추석 자금사정 ‘곤란’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9.17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12.6%p 증가…43%는 “해결책 없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추석자금 사정 곤란 업체 비중 55.0% 보다 12.6%p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와 함께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애로가 가중되면서 추석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86.9%)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의 답변이 94.1%로 나타나, 코로나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금년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 4,63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하여 부족한 금액은 6,890만원으로 필요자금대비 부족률은 28.0%로 나타났다.

추석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하여 “대책없음”(42.5%),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등으로 응답하였으며, “금융기관 차입”(31.0%)으로 답변한 비율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였다.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47.3%로 작년(55.4%)보다 8.1%p 감소하였으며,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49.9%,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58.1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추석연휴 계획은 평균 4.7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43.9%로 ‘원활’하다는 응답(9.2%)보다 34.7%p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2.2%), ‘신규대출 기피’(34.2%), ‘부동산 담보요구’(26.1%)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피해와 더불어 추석자금 애로가 겹쳐 현장에서는 이중고(二重苦)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내수침체,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가, 투자 및 수출부진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원활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현장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