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는 '팔공산 혈통‘
추미애는 '팔공산 혈통‘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9.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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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김정일만 그랬을까. 추미애가 태어날 적에도 팔공산 주위에 칠색 영롱한 원형 무지개가 떠오르고 그 주위로 다시 3개의 반형 무지개가 떠올라 추미애의 둘레를 감쌌을 것이니.

김일성 신격화 중에 대표적인 우상화 작업은 김일성 가문을 '백두혈통'으로 포장하는 것이었다. 백두산은 민족의 정기를 품고 있는 민족의 산이기에 그들의 세습을 정당화 시키는 선전용으로는 안성맞춤이었다. 백두산의 혈통을 받아서 김일성은 솔방울로 폭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고 가랑잎을 타고 강을 건너는 신통술을 부렸다고 했다.

김정일 대에서 김일성 가문은 다시 한 번 환골탈태를 했다. 김정일은 그의 기쁨조 출신이었던 고영희(고용희) 사이에서 김정은을 낳았다. 고영희는 제주도 출신이었다. 그래서 김정은은 백두혈통과 한라혈통을 모두 이어받은 민족의 지도자로 신격화시켰다. 김정일은 신통술을 부려 천지조화를 일으키고 축지법을 써서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다고 했다.

백두산과 한라산은 한반도의 남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산이다. 이런 산의 정기를 받아서일까, 김일성 3대는 인민들을 굶겨 죽이면서도 인민의 영도자로 굳건하게 버티고 있고, 민족을 탄압하고 학살하는 잔인한 독재자임에도 권력은 무너지지 않고 있으며, 남한의 빨갱이들에게는 민족의 지도자로 꿋꿋하게 추앙받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김일성 3대를 닮았다. 매일 추문이 쏟아지고 치부가 드러나도 추미애는 흔들리지 않는다. 물러나라는 사람도 없고 물러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마치 김일성 3부자처럼. 아마도 추미애에게도 김일성 3부자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추미애도 명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신통술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추미애는 대구 출신이었다. 그렇다. 대구에는 유명한 팔공산이 있다. 팔공산은 신통력을 발휘하는 명산으로 이름이 높다. 그래서 팔공산에는 기도처가 많다. 그 중에 갓바위는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곳이다. 정성껏 소원을 빌면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곳이다. 추미애는 이런 팔공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나 보다.

김정일이 태어날 때 제비가 하늘에서 내려왔으며, 연못의 얼음이 두 갈래로 깨져 위대한 지도자의 탄생을 세상에 알렸고, 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쌍무지개가 생겼다고 했다. 어디 김정일만 그랬을까. 추미애가 태어날 적에도 팔공산 주위에 칠색 영롱한 원형 무지개가 떠오르고 그 주위로 다시 3개의 반형 무지개가 떠올라 추미애의 둘레를 감쌌을 것이니.

김일성에게 백두산 신통력이 있었다면 추미애에게는 팔공산 신통력이 있었다. 아들 휴가를 부탁하기 위하여 통화를 한 사람은 여자였으나 서류에는 추미애 남편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다. 김일성은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든다는데, 남편 목소리를 여자 목소리로 바꾸는 것쯤이야 팔공산의 끗발만으로도 가능한 일 아닌가.

대기업이 계열사에게 하청을 주는 것은 일감 몰아주기로 비난을 하면서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던 추미애가, 딸네미 식당에 수시로 찾아가 후원금을 사용하는 간담회를 가졌던 것은 엄마로서의 응원이었다니. 과연 팔공산의 기운이 세기는 센 모양이다. 백두혈통으로 3대 세습을 하고 있는데 팔공혈통도 그에 못지않으니 말이다.

김정일이 태어나기 전에 마법의 벌새가 북조선을 방문하여 김정일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하지만, 추미애는 탄생 3개월 전부터 팔공산이 밤마다 울었으니, 그 울음소리는 검찰개햑 검찰개햑이라고 하더라. 어디 이것뿐이었을까. 멀리 동쪽에서는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세 가지 물약을 주었으니, 이 물약은 하나를 마시면 하나를 이루지만 하나는 죽여야 하는 그런 물약이었다.

추미애는 물약을 하나씩 마시면서 진화를 했다. 하나를 마시니 귀하신 몸이 되었고, 다음에 수치를 모르는 염치불구가 되었고, 다음에는 어떤 공격에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 되었다. 그러나 물약 하나를 마시고 노무현을 죽였고, 하나를 더 마시고 박근혜를 죽였다. 이제 하나를 더 마셨으니 문재인을 죽일 차례가 되었다.

추미애를 죽이지 않기 위하여 국방부가 한순간에 질서도 규칙도 없는 개차반 국방부로 사망하였고, 검찰에는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검사들은 쫓겨나고 문재앙의 강아지들만 남았으니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검찰 개집, 추미애를 살리기 법무부는 법치에는 등을 돌렸으니 그 죄악들을 다 어찌할 것인가. 깽판은 추미애가 벌이고 그 책임은 문재인에게 갈 것이니, 문재인의 모가지는 열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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