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통지문 3가지가 돌아다닌다?
김정은 통지문 3가지가 돌아다닌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9.2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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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지난 방송에서 김정은의 통지문에 대해 의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솔직히 통지문의 내용도 말이 안 되었지만, 김정은이 사과 통지문을 보낸 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지난 22일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청와대가 밝힌 통지문의 과정을 따라가 보면 국가정보원장인 박지원이 오전 북측으로부터 통지문을 수령하였고, 이를 들고 직접 청와대에 들어가 국가안보실장 서훈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박지원이 청와대에서 서훈과 통지문 처리 방향을 논의한 뒤 이를 문재인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왜냐? 그 당시 문재인은 청와대에 있지 않고 국군의 날 기념식 때문에 경기도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은 북측 통지문을 청와대가 아닌 25일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보고 받은 것으로 앞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통지문 관련 보고를 받은 문재인은 북한에서 보내 온 통지문 전문과 함께 그동안 주고받은 친서까지도 공개하라고 지시하였던 것이고, 이후 서훈이 오후 2시에 북한 측 통지문 전문과 친서까지 전격 공개한 것이다. 이게 바로 통지문을 두고 청와대가 전문을 발표까지 한 전체 과정이다.

사실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청와대가 북한의 통지문과 남북 정상 간 친서 내용을 전부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 때문에 전날 북한의 잔인한 만행을 공개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이 정권이 김정은의 통지문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았다는 비판도 받지 않았는가?

이날 서훈이 통지문을 공개하면서 “북의 통지문은 우리가 북에 공식적으로 요구한 사항에 신속하게 답신을 보내온 것으로서, 사태 발생 경위에 대한 북측의 설명, 우리 국민에 대한 사과와 유감 표명, 재발 방지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번 사건 직후 북측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는데, 북측이 이를 어느 정도 수용했다는 것을 청와대가 자가 발전한 것이다.

통지문에는 책임자 처벌,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내용도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통지문 하나로 사건이 끝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던 것이다.

특히나 이날 서훈의 발표를 보면 “북측에서 오늘 오전 우리 측에 보내왔다”고 말했으나, 어떤 경로를 거쳐 전달받았는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무엇보다 더 의아한 것은 청와대가 구체적인 전달 경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박지원이 들고 청와대로 들어 간 점으로 미뤄 볼 때 국정원과 북한 통전부 라인에서 오갔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즉, 문재인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북 라인을 박지원의 국정원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참 이상하지 않나?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북라인을 박지원이 가지고 있다는 게 참 이상하지 않은가?

일단은 아직까지 이 전문을 북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받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기에 의심은 가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은 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가장 이상한 점은 어떻게 북한으로부터 받아왔는지가 아니라 통지문 내용 자체에 의문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박지원이 받아 바로 청와대로 가져가 문재인에 보고하고, 국민들 앞에 브리핑한 ‘북한 측 통지문 전문의 버전이 세 가지나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인터넷 찌라시가 아니라 중앙 언론사에서 보도된 통지문의 내용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져 언론이 실렸다는 것이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 분명히 청와대가 밝힌 통지문은 한가지인데, 이것이 세 가지 버전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제가 비교해 봤다.

보는 것처럼 언론사별로도 각기 다른 것들을 싣고 있지 않은가?

어떤 언론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A형을 싣고 있고, 어떤 언론은 B형, 어떤 언론은 C형을 싣고 있다.

어느 것이 원본인지는 모르지만 실린 시간들을 추적해 보면 A형이 가장 먼저 인 것 같다.

실제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게재 되었던 A형 통지문이 26일에는 B형으로 바뀌기까지 하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A, B, C형 어떤 것이 진본인지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북한에서 보낸 통지문을 누군가가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국민을 잔인하게 사살하고 불태운 사건과 관련된 북측의 통지문인데도 말이다.

특히나 보는 것과 같이 A형은 문장의 서술이나, 뛰어 쓰기, 단어 표현을 보면 남한 글의 냄새가 많이 나고 있으며, 문장 서술 또한 반말투로 이루어져 있다.

수정된 것으로 보이는 B형은 A형과는 달리 문장 서술이나, 뛰어 쓰기가 잘 정돈 됐으며 단어 표현도 북한스럽게 되어 있다.

게다가 반말투를 사용한 A형과는 달리 존칭어들을 사용되고 있는 점이 A형과 B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마지막으로 C형은 앞부분에서는 B형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A형의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을 봤을 때 애초에 A형이었던 통지문이 B형으로 수정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C형으로 수정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A형과 B형을 비교해보면 문장이 다른 곳이 무려 58곳이나 있다는 것이다. 길지 않은 통지문 내용에 58곳이나 수정이 되었다는 것은 거의 갈아엎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몇 곳만 비교해보면 ‘영해’를 ‘령해’로 / ‘침입했다’가를 ‘침입하였다’가로 / ‘발생했다’를 ‘발생하였습니다’로 / ‘강령군 금동리’를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로 / ‘사건경위를 조사한 바에’를 ‘사건경위를 조사한 데 의하면’으로, /어로작업 중이던>>어로작업 중에 있던 / 명령에 함구하고 불응>>명령에 계속 함구무언 / 행동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행동을 한 것을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사격했고>>사격하였으며 /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침입자는 부유물 우에 / 했습니다>>하시었습니다 / 이해를 바란다>>리해를 바랍니다로 수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색했던 주술관계가 정리되어 있으며, 특히나 반발로 표현되었던 문장들이 존댓말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가장 주목해서 봤던 부분은 영해가 령해로 바뀐 것처럼 A형과 달리 B형에는 북한식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A형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로 쓰여 있지만 B형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라고 쓰여 있다.

조선노동당이 조선로동당으로 바뀐 것입니다. (1) 실제로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북한에서는 조선노동당이 아니라 조선로동당으로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뒤져봐도 조선노동당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또한 A형에는 ‘80미터까지 접근해’라며 표현되어 있지만 B형에는 ‘80m까지 접근하여’로 영문으로 수정되어 있다.

미터가 한글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수치 표기로 수정한 것이다. 이것 또한 A형처럼 북한에서는 미터라고 하지 않고 ‘메타’로 표현한다고 한다.

즉, 미터라고 표현했지만 이게 북한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그렇다고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정확하지 않으니 한글이 아닌 수치로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A형에서는 ‘두발 공포를 쏘자’라고 되어 있지만 B형에는 ‘2발의 공탄을 쏘자’로 되어 있다.

공포탄이라는 말도 북한식 표현이 아니며, 북한에서는 B형과 같이 ‘공탄’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많은 양의 혈흔이’이 ‘많은 량의 혈흔이’로 바뀐 것도 찾아 볼 수 있다.

조선노동당이 조선로동당으로 바뀐 것처럼 ‘양’이 ‘량’으로 수정되어 있는 것이다.

즉, A형과 달리 B형에서는 북한식 표현으로 다수의 단어가 바뀌어져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즉,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A형이 먼저 쓰여 진 것이고, 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쓰지 않은 단어들이 포착되어 B형으로 수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언론에서 보도하는 과정에서 A형과 형이 짬뽕이 되어 C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래서 지금 언론이 보도하는 통지문의 형태가 한개 아니라 세 개나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이상하지 않은가? 분명 이 정권이 공개한 통지문은 한 개인데, 왜 이를 그대로 받아 적은 언론보도에서는 세 가지 형태의 통지문이 존재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나 반말투로 쓰여 있던 A형과 달리 B형은 공손하게 존댓말로 바뀌어 있고, 더 나아가 A형과 달리 B형은 북한식 표현으로 수정된 것까지 찾아볼 수 있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무언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통지문을 보면서 가장 의아스러워 했던 것은 보낸 이가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가 밝히기로는 김정은이 직접 보낸 통지문이라 하였지만 사실 통지문 전문을 보면 통일전선부 명칭만 나와 있다.

김정은이라는 이름은커녕 통일전선부장 이름조차 없다. 담화문을 발표하면서도 장금철이라는 북한 통일선전부장의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김여정이 발표한 담화문도 김여정이라는 이름을 밝히고 담화문을 신문에 찍어내지 않았나?

담화문을 발표하는 것도 출처를 밝히는데 사과를 한다고 보내는 통지문에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굉장히 의문이 드는 부분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 통지문을 남북한 통틀어 누가 작성하고, 누가 보냈는지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통지문을 보낸 북한의 통일전선부가 어떤 곳인가? 바로 대남 적화를 위하여 가장 악랄한 전술을 펴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한의 통전부에서 남한에게 대남 발표를 할 때는 '청와대 앞', '귀측' 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이번 통지문에는 ‘청와대 앞’, ‘귀측’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어떤가? 이상한 점이 한 두 곳이 아니지 않은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통지문이 세 가지나 된다는 것도 이상할뿐더러 각 통지문을 비교해보면 문장 표현은 물론이고, 애초 쓰여진 단어와 다르게 북한식 단어로 수정되어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나 평소에 북한이 쓰지 않았던 표현이 아직까지도 통지문에 담겨있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통지문이 정말 김정은에게서 온 것인지, 아니면 김정은이 허락 하에 온 것인지, 더 나아가 정말 북한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순간인 것이다.

솔직히 조선로동당이라고 쓰는 북한이 갑자기 조선노동당이라고 보낸 것만 보더라도 너무나도 이상하지 않은가?

그것도 청와대 발표처럼 김정은이 보낸 것이라면 더 이상한 것이다. 김정은이 갑자기 정신 나가지 않는 이상 조선로동당을 조선노동당으로 보냈을 리가 없지 않나?

김여정도 조선로동당이라고 쓰는데 김정은이 조선노동당으로 써서 보냈을 리가 없지 않나?

즉, 지금 통지문을 두고 드는 의문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김정은이 사과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흔들어 재꼈던 것이고, 이를 통해 김정은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며 이 난리법석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통지문 내용만 봐도 의문이 드는 점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이 정권과 민주당은 이것이 무조건 김정은이 보낸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어찌 됐건 나중의 화근을 없애기 위해서도 박지원이 이 통지문을 어떤 결로로 어떵 방식으로 전달 받았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러니 북한이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영해 침범’을 운운하며 엄포까지 놓은 것 아닌가?

실제 NLL를 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영해 침범’을 운운하며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번 통지문이 껍데기였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더 황당한 것은 국민의힘에 이어 정의당까지도 찬성하고 있는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대해서 민주당이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25일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태년이 북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국회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북한 통지문이 왔다는 이후로 민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에 대해 말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과를 했기 때문에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국민의힘이 어제부터 청와대 1인시위에 들어갔기 때문에 국회로 다시 들어와야 대북 규탄 결의안에 대해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 나간 거다. 지금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대북 규탄 결의안을 빌미로 본회의를 여는 것이다.

본회의를 열어 자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수처법과 노조에게 유리한 경제 3법을 통과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 정권과 민주당이 이번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100%로 뭉개고 가려고 난리법석을 부릴 것이다. 솔직히 지금 시신을 수색한다며 난리치고 있는 것도 결국에는 할 만큼 했다는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의문이 드는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100%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이번 사건 피해 공무원과 유가족분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이를 뭉개고 가려고 하더라도 국민들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그리하여 정권이 바뀌는 그날 이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목소리 낼 것이다. 그것이 자국민을 지키지 못한 정권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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