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여행작가, ‘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 펴내
김영수 여행작가, ‘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 펴내
  • 이서윤 기자
  • 승인 2021.0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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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 학계의 비상한 관심받아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2014년 펴낸 서울법대를 나온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영수 작가의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의 속편 ‘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을 출간했다.

김영수 작가는 ‘책을 펴내며’를 통해 “2~30년간 세계의 해안지대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국가들도 만나고 우리의 고인돌과 유사한 거대한 돌무덤들도 무수하게 만났다. 강원도 화진포에서 시작해 해안선을 따라 연구하며 내려오던 나는 전라남도 나주, 함평, 영광 등 지역에 이르렀을 때 수많은 ‘용(龍)’자가 들어간 지명과 사물들을 접하게 된다.

그야말로 용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 2014년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을 출간한 이후 6년간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분과 열린 논의를 하기 위해 ‘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렇게 되면 분명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책을 펴낸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도움을 준 인치후, 정대환, 배영길, 김광로 김학수, 최경보, 이상규, 정성우, 최종고, 양승주, 임웅, 김순진 님과 일본인 坂本 正孝, 木梨 菅子, 谷 美華子 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울시립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원 교수는 “이 책을 접하자마자 마치 추리소설처럼 재미 있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평했다.

또한 소설가이자 성균관대 법대교수를 역임한 임웅 교수는 “이 책의 저자 김영수 작가는 참으로 공부도, 연구도, 여행도 많이 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라고는 하지만 고증을 근거로 한 연구서요, 과학서이다. 또 신화와 설화를 파고든 고대역사서, 종교서, 비교인류학과 인종발생학을 추적한 문하인류사학서 등 다채로운 종합 선물서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방대한 관찰에 놀랐다. 앞으로 김영수 작가의 저술사업에 큰 기대를 건다”고 평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김영수 작가는 집요하다. 누구나 흔히 대하는 전남 지방의 ‘용’자가 들어간 지명을 파고들어 성경에 나오는 노아와의 연결점을 찾아내고 나아가 뱀과 노아와의 관계마저 밝혔으니 그의 시공은 가히 1만년을 오르내린다. 고인돌이 하는 이야기에도 그는 귀 기울인다. 세계의 해안선에 널리 분포한 고인돌은 많은 사람이 본다.

그러나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드물다. 김영수 작가는 이 고인돌의 이야기에 밤낮으로 10년 가까이 귀 기울였다. 그 결과 그의 작가적 상상력과 탐사 정신은 고인돌과 고대 해양세력 그리고 이스라엘 단 지파와의 관계를 밝히고 나아가 그 단 지파가 그리스의 단 족의 일파임과 그들이 대륙과 바다를 건너 극동으로 왔다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역사적 사실일 수도 있다. 그의 상상력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사실들 위에 그의 추리력이 더해지니 책이 참으로 흥미롭다”고 평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영수 작가는 계간 ‘스토리문학’에서 시와 수필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내가 본 네모진 하늘’, ‘집 나간 황소를 찾아 뉴잉글랜드로 가다’,‘내가 본 아름다운 마을들’,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 ‘서울사람 시골 살기, 시골사람 서울 출근하기’, ‘속, 해안선에 남겨진 이름들’ 등의 산문집과 시집 ‘지금 내 눈앞에 조용히’,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펴냈다. 또한 서울법대문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토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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