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들고 묻는다 "文, 당신 정말 누구냐?"
도끼 들고 묻는다 "文, 당신 정말 누구냐?"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1.03.23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부상소(持斧上疏)란 말을 아실 것이다. 지부란 말 그대로 '도끼[斧]'를 '지니고[持]' 하는 상소문이란 뜻인데 만에 하나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금 옆에 있는 도끼로 내 머리를 쳐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임금에게 글을 올린다는 얘기다. 그런 지부상소, 현대판 지부상소가 다시 등장했는데, 국민적 의혹으로 확산된 문재인 출생의혹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라는 한 시민의 압박이다. 대단한 애국자 유투버 신백훈 박사, 여러분 아시지요? 그 분이 지부상소의 주인공인데, 그가 출생의혹과 관련한 문재인의 입장을 묻는 내용증명을 지난주 청와대에 보냈다.

신 박사는 혼자서 죄다 판단한 결과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하고 덜컥 다 보낸 뒤 저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혀왔는데, 그만큼 그 분은 피가 뜨겁다. 그래서 자칭타칭 의병장인데, 이번 내용증명 상소문은 문재인 출생의혹을 보는 국민 모두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라서 더욱 통쾌하다. 안 그러냐?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리는데, 내용증명은 이렇다.

수신인은 문재인인데, 첫 문장부터 도발적이다. “대통령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문재인 귀하라고 표현하는 걸 양해해달라는 것이고, 이 내용증명에 답을 하면 이후엔 대통령 호칭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출생의혹에 답하지 않는 한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선언인데, 상소문에서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첫째 2004년 이산가족 상봉 당시에 이모인지 친엄마인지 모를 강병옥이 들고 온 사진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먼저인데, 그때 아버지로 추정되는 왼쪽 남자 제쳐둔 채 그 반대편의 사람을 이모부를 지칭한 이유를 밝히라는 것이고, 또 친모 강병옥을 이모로 부른 이유도 답하라는 것이다. 둘째, 부산에서 살다가 얼마 전 돌아가신 강한옥 여사는 생모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응답을 빨리 하라는 것이다.

셋째, 문재인이 이런 질문에 가타부타 응답을 거부할 경우 그건 자기 거짓말을 증명하는 꼴이다는 견해까지를 내용증명은 밝히고 있다. 사실 왜 이런 내용증명을 청와대에 보내는지는 너무도 자명하다. “문재인이 보통사람이라면 출생의 비밀은 그냥 가정사의 영역이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건 벌써 중대한 국사(國事)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맞다. 저 또한 그렇게 판단하고,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제가 제기한 출생의혹은 아직은 말이 조금 빠른 감이 없지 않지만, 어쩌면 이 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판단에 저는 가끔 전율을 하곤 한다. 그 무시무시한 결과란 뭘까? 사기꾼 대통령 문재인을 거꾸러뜨리고, 차제에 주사파 대청소까지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꿈이 너무 큰가? 꿈이 커서 문제가 되는 법은 없으니 좀 더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자 그리고 신 박사의 내용증명은 한 가지 무시무시한 내용,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목을 담고 있다. 이런 대목이다. “문재인, 귀하는 지난 4년 번영의 길로 가던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파탄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국민 다수는 (이제) 귀하의 국가 파탄의 이유가 출생의 비밀과 관련이 있다고 보게 되었습니다. ” 그 대목인데, 이 말에 바로 뒤이어 신백훈 박사는 바로 문재인의 가슴에 칼을 겨누며 정면에서 따져묻고 있다. “(취임 이후 벌어진 이런 일련의 작태는) 귀하 문재인이 우리에겐 적이지만 당신에겐 어린 시절의 조국인 북한을 위해서 안달하고 퍼주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넘기려고 한 것입니다.

국민 다수는 지금 귀하의 (이 문제를 둘러싼) 침묵을 지켜보면 (이런 의혹을) 사실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어뗳습니까? 자 이 대목이 문제는 문제인데, 여기서 미리 밝혀두지만, 저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그렇게는 말한 적이 아직은 없다. 취임 이후 국가 파괴행위가 문재인의 출생의혹과 밀접한 무슨 관련이 있다고는 합리적 의혹을 품고 있지만, “북한이 문재인 당신에겐 어린 시절의 조국이라는 지적”이라고까지 건너짚은 적은 아직 까지는 없다.

오늘 새삼 밝히지만, 그런 판단은 논란의 소지가 있고, 논리비약일 수 있다.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짚어봐야다는 게 제 판단이다. 그렇다고 이 질문, 즉 문재인, 당신은 정말 누구냐?를 피할 생각은 없다. 문재인은 자기 부모가 흥남철수 때 내려왔다고 떠들어왔는데, 그게 거짓말이고, 김일성 치하에서 공산당 입당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혀왔는데, 그것도 완전 엉터리라는 게 드러났다. 그런 문재인 부모를 과연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사람들이 품어줄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 그게 문제인데, 실은 문재인 자신이 1953년 거제도에서 태어났다지만, 그것도 수상쩍다. 부모 자식이 모두 비정상적이다.

우리는 정말 궁금하다. 문재인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고, 이후 어떤 방식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둔갑해 국민을 속인 채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일까? 정말 거대한 미스터리리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출생의혹을 제기한 것은 바로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것이었다. 내가 비록 그걸 규명하다가 감방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밝힐 것은 밝히겠는데, 바로 그 대목을 이어지는 방송에서 곧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오늘 방송을 일단 마친다.

※ 이 글은 22일 오후에 방송된 "도끼 들고 묻는다 "文, 당신 정말 누구냐?"리"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