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한국 배우가 탄생했다.
이른바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씨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오영수씨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제 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의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에 출연한 사람들도 거두지 못한 영광이다.
과거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수상을 한 적은 있지만,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연기상 후보에 올라와 본 적이 없다.
아쉬운 것은 오징어 게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씨의 수상이 불발됐다. 이 부분은 ‘석세션’의 ‘제레미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펼치는 생존게임을 그린 것으로 오영수 씨는 게임 참가자로 이른바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은 오일남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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