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유럽연합이 올해도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한다.
2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유럽연합대표부는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 벨라루스, 그리고 미얀마와 더불어 종교자유 및 아동인권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유럽연합은 유엔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8년 이래 작년까지 유엔에서 19년 연속 채택됐다.
다만 북한은 지난해 9월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되는 나라별 보고서들이 해당 나라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인권 부문에서 서방국에만 치우친 ‘이중기준’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방한 중인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18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유엔은 북한의 국경 봉쇄로 자유가 제약되는 상황과 식량위기 등 북한 인권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상황을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퀸타나 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수집한 자료 등을 토대로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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