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여기는 그림책도시입니다 You are in the picturebook city’(이하 ‘프리비엔날레’)를 개최한다.
개막식에 조종용 원주부시장과 원주시의회 의재용 의장, 프리비엔날레 아트디렉터 이상희 그림책센터장 외 그림책 시민작가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은 ‘그림책도시 이야기’ 더미 북 낭독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간 진행될 프리비엔날레에는 그림책 거장 도시인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이탈리아 볼로냐 그리고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등 그림책 세계의 대축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전시 프로그램의 메인 섹션 ‘세계의 그림책도시’에서는 브라티슬라바, 볼로냐와 함께 원주의 도시 역사 문화를 주도해온 그림책 콘텐츠와 작품 전시가 이뤄져있다.
두 번째 섹션인 ‘나의 그림책도시’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기후 위기 속 그림책 예술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각국의 도시별 해외 작가 및 국내 작가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그림책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축적하고 확장해온 결과물을 그리는 ‘그림책도시 원주 아카이브전’과 그림책 창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민 창작 그림책’ 그리고 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참여 전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리비엔날레에는 전시 외에도 놓칠 수 없는 공감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그림책으로부터 태어난 희귀 아이템을 공유하는 ‘그림책 아티스트 레어템’은 그림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원주를 그림책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 '원주Wonju'’, 책과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인 ‘그림책 큐레이션’, 2023 원주 그림책비엔날레를 기원하며 참여 작가 및 시민도슨트 등록 프로그램인 ‘PRE-FREE’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그림책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민그림책연구자 워크숍과 그림책 포럼이 개최된다. 시민그림책연구자 워크숍은 그림책 연감을 기반으로 이달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그림책 경향, 일상예술, SDGs 원주 북클럽 등을 안내한다. 그림책도시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책 포럼은 1부 강연과 2부 대담·포럼으로 구성됐다. 최혜진, 이억배 작가가 강연으로 문을 열고 2부에서 지역문화자원으로서의 그림책 비엔날레, 그림책작가로 살아남기, 독자 큐레이터 시대의 아젠다, 예술가가 기후위기를 마주하는 방법 등을 청중과 함께 질문을 던지고 그림책 담론을 짚어낸다.
상설 프로그램은 내달 2일(수)까지 20일간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워크숍 및 포럼 등 자세한 내용은 ACP운영팀 033-760-98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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