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샴페인 제조업 단체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샴페인 매출액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인 60억 5000만 유로(약 8조 2,092억 원)를 기록했다.
업계 단체 대표는 로이터에 “이 기록을 다시 경신할 공산이 매우 높으며 2022년은 매출액 기록 경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량 기준으로도 판매 증가가 예상돼 2021년 3억 2000만 병을 웃돌 전망이지만, 2007년 기록한 3억 3900만 병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수출도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올해 샹파뉴(Champagne) 지방의 포도 수확은 기적적인 풍작으로 과거 5년 평균을 45% 웃돌 전망이라고 한다.
업계 대표에 따르면, 샴페인 병과 수송비용 증가가 전가되면서 올해 샴페인 가격은 상승했지만, 수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에너지 집약성이 더 높은 다른 부문에 비해 에너지 부족의 영향은 경미했다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해서도 다른 시장의 강한 수요로 판매 차질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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