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지난 1월 7일에 2023년 계묘년 첫 프로대회를 개최한지 불과 두달만에 또 다시 새 프로대회를 개최한다. MAX FC는 오는 3월 11일 익산에서 열리는 ‘퍼스트리그 24 IN 익산’의 남.녀 체급별 17경기의 대진을 확정했다.
‘퍼스트리그 24’ 대회의 대진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치는 여성부 -65kg 계약급 임연주(28/평택빅토리짐)와 전수민(17/남양주팀스트롱울프)의 매치이다. 이번이 3번째 퍼스트리그 출전인 임연주는 여성부 라이트급 랭킹 2위이며,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운 강타자이다. 반면, 상대인 전수민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의 학생 파이터인데, 14세 때부터 종합격투기를 시작해 킥복싱 3전3승, 복싱 1전1승 , 종합 격투기 4전4승 등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달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블랙컴뱃에 출연하면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정통 입식격투기 출신인 임연주와 종합격투기 출신인 전수민의 대결은 여성부 중량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리그 24’ 대회의 유일한 무제한급 매치인 헤비급 랭킹 3위 김성천(27/순천팀암낫)과 박지훈(18/광주팀최고)의 경기 또한 주목받고 있다. 김성천은 지난 ‘퍼스트리그 21’ 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강자이다. 김성천은 “취미로 생각하던 격투기를 우연히 참가한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하게되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싸우겠다”며 출전 포부를 전했다.
경량급에서는 -60kg 패더급 매치인 라이트급 랭킹 3위 우재현(20/시지피어리스짐)과 성경원(19/팀암낫)의 매치가 눈에 띈다. 최근 퍼스트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재현은 앞으로 1~2경기를 더 승리로 장식할 시, 랭킹 집계에 따라 차기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얻을 수도 있게 된다. 성경원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상대 전적에 따라 단번에 높은 랭킹에 진입할 수 있다. 우재현은 “이번 경기도 승리하여 3연승을 채우고, 다음번에는 메인 리그인 컨텐더리그나 맥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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