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미야기 등 10도현 모든 식품 수입금지, 10개 도현 이외의 채소와 과실도 수입금지
- 한국은 후쿠시만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 중단

타루미 히데오(垂秀夫) 중국 주재 일본대사는 11일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을 베이징에서 만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중국이 계속하고 있는 일본 농수산물과 식품의 수입규제를 해제해 줄 것을 제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타루미 대사는 동일본 대지진 12년이 지나도록 중국이 수입규제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철폐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원타오 부장은 답변이 없어 원전 오염수(汚染水, 일본에서는 ‘처리수-処理水’라고 부름) 해양 방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양측은 장관급에서 폭넓은 경제 과제를 협의하는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를 조기에 실현하는 등 의견교환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중국은 후쿠시마 미야기 등 10개 도현의 모든 식품 수입을 중단했으며, 10개 도현 이외의 채소와 과실 등에 대해서도 사실상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가 남아 있는 한국보다 더 엄격한 이례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2월 규제를 완화하고 후쿠시마 등 5개 현의 식품 수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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