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해 폐종이팩 약 42톤을 회수하여 재활용하였고, 오는 4월부터는 멸균팩까지 신규로 별도 분리배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품목 수거전담반을 운영하여 폐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수거하고 있다. 관내에서 선별·수집된 종이팩(컵)을 도내 재활용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30톤 이상을 회수·처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종이팩 회수·처리량 ′20년 65톤 / ′21년 37톤 / ′22년 42톤)
종이팩은 고품질 펄프로 만들어져 천연 펄프 대신 화장지, 미용티슈, 페이퍼 타올 등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나 멸균팩과 함께 배출될 경우 원료의 백색도를 떨어뜨려 제품 품질이 저하되어, 반드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멸균팩은 펄프사이에 내장된 알루미늄박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가연성으로 배출하도록 안내했으나 오는 4월부터는 멸균팩으로 차량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재질 헝겊을 만드는 업체로 납품이 가능해져 멸균팩을 별도 수거하여 재활용·처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60톤 이상을 수거한다는 목표로, 우선 재활용도움센터 내 멸균팩 수거전용망 설치와 회수보상제 실시(1kg 이상 2매 등) 및 특히, 공동주택에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여 종이팩과 구분하여 배출을 유도하고 서귀포시 분리배출 종합 안내책자 및 안내판도 신규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자원순환사회로의 도약을 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에 각 가정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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