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소말리아에서 가장 긴 가뭄이 발생, 약 43,00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50%가량은 5세 미만의 어린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에이피(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가뭄으로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 대부분이 시들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도의 경우, 첫 6개월 동안 최소 18,000명, 많게는 34,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구(UNICEF)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는 밝히고, “현재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말리아와 이웃한 에티오피아, 케냐는 세계 식량 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아 위기를 복잡하게 만드는 동안 6년 연속 우기(rainy season)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과 협력국들은 올해 초 소말리아에 대한 공식적인 기근선언(famine declaration)을 더 이상 예상하지 않고 있지만, 소말리아에서만 600만 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근은 극심한 식량 부족과 콜레라와 같은 질병과 결합된 완전한 기아 또는 영양실조로 인한 상당한 사망률이다.
공식적인 기근 선언은 가구의 5분의 1 이상이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음을 의미하고, 어린이의 30%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 상태이며, 10,000명 가운데 두 명 이상이 매일 사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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