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의 제공을 약속하고 있던 독일제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 18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탄약과 교환부품 외에 정비에 해당하는 장갑회수차 2대도 공여했다.
독일 유력지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연방군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독일에서 2개월간 조종·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다. 기술자를 불러들여 수리 지도도 했다고 한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Boris Pistorius)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도 레오파르트 2, 3량을 현지에 인도했다. 스웨덴에서 최대 10량이 도착하면 독일이 구상하는 1개 전차대대 총 31량이 모인다.
미국 정부 정보에 따르면, 레오파르트2는 지난 15일까지 9개국으로부터 합계 150량의 제공하겠다는 표명이 있었다. 20일에 노르웨이로부터 8량이 도착한 것 외에, 14량을 공여하는 폴란드로부터의 납품이 시작됐다.
한편 알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7일 영국 전차 ‘챌린저’와 장갑차 ‘스트라이커’ 등이 도착했다고 국방부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영국은 챌린저 2를 14량 공여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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