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3]
인류 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3]
  • 박선협
  • 승인 2003.07.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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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오디터 Auditor

^^^ⓒ 박선협^^^

"샘,잠시 전에 '오디터'의 예를 드셨잖아요?"
"오우~!! 그 오디터 Auditor 말인가요....?"
"예~'샘, '여행지기'로서의 49 가지 역활을 말씀하신 것 중에 다른 것은 어렴풋이 짐작가는데가 있습니만, '오디터'만은 좀 생소해서 그러거든요? A,u,d,i,t,o,r 라 하셨죠?"
"오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그대는 정말 호기심 짱짱한 챠밍녀세요. 충분히 뽑낼 만한 21세기 커리어 우먼이고요. 호기심 에쎈스를 하나 콕 찍어내셨어요."
"예?"

"당장 눈앞의 이익을 마다하고, 지적知的 호기심부터 챙기려 들기란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흔한 여성에겐 상상도 할 수없는 달란트를 지녔다는 거죠. 사실은 그 '오디터' 캡슐 옆에 우리들 문제의'정답'과 연관되는 부분이 숨어 있긴 하지만요. 그 분은 천상천하 최고의 오디터 중 한분의 신명을 받든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힌트 감'이 랄까요?"

"정말예요? 샘? 그렇담 제가 꼭지 하나는 제대로 나꿔 챈 셈이군요?"

"그 보단 잠깐, 그대의 소개를 듣기로 하죠. 오디터란, 바로 '말 잘 듣는 분'이니까요. 그것도 실생활에선 '개인의 향상을 위하여 일을 바르게 실천하도록 연수받아 자격을 가진 분'인데 말 듣기를 기본으로 삼는 성직자라 할 수있죠. '굿장이'가 그걸 알면서 미리부터 그만 자기 이야기에 열을 올린 셈이네요.

"샘, 아녜요, 글구 본분이란 어느 것이든 다 성직이라 들었습니다만 저희들은, 저희들 나름대로 그런 긍지를 가지고 있어요. 새로운 발견에의 길 또한 소중한 일이고요. '샘'께선 저에 관해서 왜 묻지 않느냐고 말씀드린 제 의도와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즐거워요.고맙구요. 제게도 드릴 말씀이 있거든요. 누가 들어주시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 말씀이죠. 이래 보여도 제가 센스 하나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처지라니까요?"

"그래요? 그럼, 그대의 얘길 들어봅시다. 샘은 오디터 본연의 세계로 돌아가고. 혹시 이러다가 '정답'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원. 기다려 주시라고 양해를 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네티즌 어러~분, 양해 바랍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거죠?"
"감사해요. 샘, 제 이름은 '서혜라徐惠羅 예요. '세혜라쟈드'라고 주위에서들 불러요."
"오우!, 그 '아라비안 나이트'의?"

"예, '메스트 투어'의 투어리더 알바Arbeit를 지낸 지 4 년을 바라보는 베테랑이죠. 지금 A 대학 미대美大 4학년이고요. 여성에게 나이는 묻지 않는다 했으니 넘어가 주시는 거죠? 저는 알바를 하기 시작하고 맨 처음 나선 곳이 이집트의 '카이로, 룩소 일주일간'이었어요. 그러니까 뉴 밀레니엄 그해 8 월이었죠. 역사 책 속에서 만났던 세계 문명 발상지 중 으뜸으로 꼽는 '쿠푸 왕 피라미드'의 원류를 찾아가는 길이었어요.
"그래서? 세혜라쟈드!"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역사적 코스가 주는 장대함 보다 못내 아쉬움을 남긴 것이 있었거든요. '7 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피라미드를 보면서였어요.

'왜 하필이면, 인류가 '7' 이라는 숫자에 불가사의를 끼워 맞췄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8 도 있고 9 나 10 이면 어때서요? 글구, 그후로 주~욱 관심을 모아오고 있는데 한참 뜨~음 하더니 최근에'S 스포츠신문'하고요, 'J 일보' 모 방송국의 기자가 '앙코르 와트'를 7 대 불가사의로 뽑아드는 오보'르뽀'를 띄워 떠들썩하게 자랑광고를 하더라고요 "
"그게, 그런 일이 있었던가?"

"글쎄, '샘!, '7 대 불가사의' 속에 '앙코르와트'는 낄 엄두도 못 내쟎아요? 검증도 없이 막연한 지식을 포장해 내는 저널리즘에 식상한 기분이 스치더라고요. 우리 '메스트 투어'에서는 그래서 진짜 '7 대 불가사의 투어'를 기획상품화하기로 했죠. 저의 졸업기념 작품으로 지금 준비중입니다. 그것을 발표하는 날 온 세상이 깜짝 놀랄 거예요. 과연 그랬었구나 하고요. 오늘은 비밀로 해 두죠."

"그 기획 물은 그럼 이따 나중에 듣기로 하죠, 실은 당장 듣고싶지만, 무엇보다 그 '7 의 불가사의 성'에 대한 설명이 궁금하군요. 그것을 아는 것 또한 못지 않은 놀라움 깜이니까요. 그래 건져냈던가요?"

"그럼요 샘. 한동안은 주변에 알만한 분들을 수도 없이 찾아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을 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야죠, 3년간을 루브르 박물관, 부리티시 뮤지움, 에르미따쥬 박물관, 장개석 박물관, 스미소니언 박물관, 뉴~델리 박물관등 내노라하는 곳을 투어 리드하는 과정에 땀 흘려 캐낸 보배라 할 수가 있습니다."

"호~ 이것은 생각보다 더 훌륭한 재원을 만난 셈이군요. 축하 합니다. 대단한 수확이십니다. 어디 그것을 둘려 주실 수 있나요? '세혜라쟈드?"
"샘, 이럼 어떠세요. 친구의 연락이 금방 되질 않고 해서 그런데요. 제 이 이야기를 '일만원'대신의 손님'부킹'에 가름하는 것으로 해 주신다면요? 그럼 내친 김에 염치 불구하고 벗어 부치죠.' 세혜라쟈드'의 자존심도 있고요. 끝나자 말자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과 '일백만원'상금을 주시는 것으로 하고요"

"여~어, 이거야, 베리 비~익 딜이군. '굿장이'가 패미니스트인걸 어떻게 아셨나? 하지만, 지금 그럽시다~고 장담은 안 하겠어요. 아니, 못하는 거예요. 어디까지나 이건 공개적인 이벤트라, 모처럼 답을 낼 준비를 한 네티즌들의 동의라든가 공유가 필요한 것이니까요.
" '샘!', 그건 그렇습니다만, 제가 선착순으로 1 위니까요. 어디까지나 제게 1번 권한은 있는 것이죠?."

"그건 인정하겠어요. 세혜라자드. 다만, 이 곳을 찾는 절대 다수 불 특정한 분들이 그대 '세혜라쟈드'의 제안을 오~케이 한다면야 도리가 없지만, 잘못하다간 둘이서 북 치고 장고 치고, 짜고 치는 고스톱 다 한다고 불평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보다 이러는 게 어때요?
"예? '샘' 어떻게요?"

"그대, '세혜라쟈드'가 스스로 자신에 관해서 들어 달라 한 주문도 있었고,' 오디터'얘기 또한 계기가 되었으니 '작품'관계는 이야기를 진행해 가면서, '굿장이 여행' '뉴스타운' 회원들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하죠. 회원들의 절대적인 반대가 없는 한 계속하기로 하고요. 또한 끝까지 그대에게 정답을 낼 우선 권을 보장한다는 것으로 하고요. 그래서 먼저 '7'이라는 숫자가 지닌 '불가사의不可思議'부터 청해 듣고 싶은데 어떠세요?"

"'샘' 헤즐럿 한잔 마셔도 돼죠?"
"좋습니다, 덕분에 '샘'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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